말은 청산유수인 우리 조카, 왜 대화만 하면 벽이랑 치는 기분일까? "단어는 풍부한데 티키타카가 안 되는 아이, 부모가 놓치는 결정적 차이 하나" "삼촌, 저건 티라노사우루스고요, 이건 트리케라톱스예요!" 얼마 전 설날에 조카랑 놀아주다가 깜짝 놀랐습니다. 공룡 이름을 100개도 넘게 외우는 똑똑한 녀석인데, "삼촌이랑 밥 먹으러 갈까?"라고 물으니 대답은커녕 다시 공룡 이야기만 늘어놓더라고요. 순간 '내가 지금 벽이랑 대화하고 있나?' 싶어 덜컥 걱정이 앞섰습니다.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도 비슷한 마음이실 겁니다. 말은 문장으로 곧잘 하는데 정작 '티키타카'가 되지 않는 상황.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, 제가 직접 공부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..